바이든, 첫 국정연설서 "푸틴, 세계로부터 고립"
2022.03.02 18:23
수정 : 2022.03.02 18:23기사원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에 고통을 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푸틴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로부터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민들 투쟁 의지를 전혀 예상 못했다"면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의 벽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를 통해 우리는 독재자들이 그들의 침략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을 때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한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푸틴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푸틴의 전쟁은 사전에 계획됐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외교 노력을 거부했다"면서 "그는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틀렸고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바이든은 밝혔다.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