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여도서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022.04.12 13:13   수정 : 2022.04.12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해운대구 반여도서관이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관내 반여도서관이 부산시 ‘2022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보행생활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메타버스 체험학습 공간과 부모들의 소통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는 시비 11억 7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구비 5억 원 등 투입해 총사업비 16억 7000만 원을 통해 올 연말까지 반여도서관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다. 반여도서관은 지난 1999년에 준공해 시설이 노후화한 상태다.

도서관 1층에는 메타버스 실감형 체험관과 증강현실(AR) 독서기반 학습관을, 2층에는 어린이도서를 대출하는 어울림 열람실과 휴식·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반여동은 상대적으로 어린이 시설이 부족한데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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