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잠정 보류 선언하자 테슬라 6% 급등
2022.05.14 06:14
수정 : 2022.05.14 07:3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잠정 보류를 선언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71% 급등한 769.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잠정 보류를 선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팸·가짜 계정이 실제로 사용자의 5% 미만을 차지한다는 세부사항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지난 2일자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트위터는 스팸 및 가짜 계정 비율을 사용자의 5% 미만으로 추정한다'는 기사를 링크로 첨부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인수를 발표했을 때 "스팸 봇을 물리치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나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었다.
머스크가 이같이 밝히자 트위터는 전거래일보다 9.67% 폭락한 40.72 달러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