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여야후보, 충남수부도시 천안서 출사표

      2022.05.19 09:50   수정 : 2022.05.19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6·1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여야 충남도지사 후보들은 일제히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지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표밭갈이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중앙당의 화력지원 속에 이날 0시를 기해 첫 유세일정에 돌입했다.

천안시 서북구 신불당동 젊음의거리에서 거리인사로 시작한 김 후보의 첫 유세에는 이준석 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과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형동 수석대변인 등 당지도부가 대거 출동했다.



김 후보는 “선거 시작부터 당 대표가 충남을 방문한 것은 당이 충청권에서의 선거 승리를 최고 과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충남도지사 후보로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천안, 아산 등 젊은 세대가 있는 지역 위주로 자주 방문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을 위해 출마를 선언한 김 후보에 당은 당선을 위해 전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불당동 젊음의거리 거리 인사에 앞서 김 후보와 이 대표 등 참석자들은 천안서북경찰서 불당지구대, 천안서북소방서 불당119안전센터를 찾아 경찰·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온양온천역 집중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측도 이날 오전 7시 천안시청 입구 사거리에서 천안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유세에는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양 후보를 대신해 배우자인 남윤자 여사가 참석했다. 강훈식 상임선대위원장과 문진석, 이정문, 황명선 공동선대위원장 박수현, 황명선 총괄선대본부장를 비롯해 천안·아산지역 출마자들도 함께 했다.

양 후보 캠프는 “천안은 양승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이라며 “코로나 감염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늘 천안을 어머니의 품으로 느끼는 후보의 마음을 반영하여 첫 선거 유세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입구 사거리 유세 이후 양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으로 이동해 박수현 총괄선대본부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천안발전의 비전을 담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천안·아산 합동유세는 오전 11시 온양온천역과 오후 7시 천안 신부동 터미널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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