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JTBC 출구조사 '여기'만 달랐다, 어디?

      2022.06.02 03:00   수정 : 2022.06.02 0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지상파3사와 JTBC에서 각각 이뤄졌다. 지상파는 3사가 합동으로 출구조사를 했다. JTBC는 서울과 경기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예측조사를 했다.

한 곳을 제외하고 출구조사 결과가 일치했다. 바로 충청남도다. 한편 충남을 제외하고 대전과 세종이 전국 3대 경합 지역에 포함되며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피 말리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질 것임을 예고하면서 충청권이 '민심 바로미터'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일 KEP(KBS, MBS, 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우세 10곳(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더불어민주당 우세 4곳(광주, 전남, 전북, 제주), 경합지역 3곳(경기, 대전, 세종) 으로 예측했다.

JTBC에서는 출구·예측 조사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우세 9곳, 더불어민주당 우세 4곳, 경합 지역(경기, 대전, 세종, 충남)을 4곳으로 분류했다.

충남만 예측이 달랐다. 지상파 출구조사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45.9%)를 약 10%P가량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JTBC조사에서는 김태흠 후보 51.8%, 양승조 후보 48.2%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해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격전지인 경기도를 놓고 지상파 3사와 JTBC 모두 1%P 내외의 초접전 양상을 예측했다. 지상파 3사는 경기지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48.8%,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9.4%로 예측했다. 두 사람의 차이는 0.6%P 차이다.

JTBC 출구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8.6%, 김은혜 후보가 49.6%로 예측됐다. 1.1%P 차이다.
두 기관 모두 미세한 차이로 김은혜 후보가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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