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초에 영화 163편 전송’ 차세대 D램 양산
2022.06.09 18:05
수정 : 2022.06.09 18:05기사원문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를 7개월 만에 고객에게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됐다"며 "이 제품은 초고속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새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SK하이닉스의 HBM3 샘플에 대한 성능 평가를 마치고, 3·4분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H100'에 HBM3를 결합해 가속컴퓨팅 등 AI 기반 첨단기술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일정에 맞춰 HBM3 생산량을 늘려가기로 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개방형 협업을 지속해 고객의 필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해결해주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