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고운임 지속 힘입어 실적 성장세 이어질 것-IBK

      2022.06.16 08:46   수정 : 2022.06.16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16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지속되는 높은 수준의 운임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태웅로직스 주가는 7060원이다.



태웅로직스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3983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2%, 219.8% 증가한 규모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운임과 물동량 증가가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며 “2·4분기 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태웅로직스는 1996년 설립돼 지난 201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운송수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운송주선인(NVOCC)으로서, 글로벌 해운선사 및 항공사들과 연계해 운송, 통관, 입출고, 잡화, 운송, 환적 등 서비스를 석유화학, 2차전지, 철강 등 다양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채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상장 후 세중종합물류, GLS코리아, 태웅물류센터를 인수하며 국내 내륙운송, 창고, 해외 이주화물 운송 사업에 진출했다”며 “최근 헝가리 창고임대 계약,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 계략을 체결하며 해외 고객 서비스도 다변화하는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했는데, 매년 추가 구입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을 수송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로서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9억9000만달러에서 연 평균 10%씩 성장헤 2025년 14억60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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