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4건 44조 규모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립…7월7일 주민공청회
2022.06.24 13:34
수정 : 2022.06.24 13:34기사원문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254건 44조2088억원 규모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 7월 7일 북부청사에서 주민공청회를 갖는다.
변경안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가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요요조사를 요청해옴에 따라 3~5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시군 수요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254건 44조2088억원(국비 2조7124억원, 지방비 3조8416억원, 민자 등 37조6548억원) 규모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발전종합계획안(244건, 43조652억원) 보다 사업비 규모가 1조1436억원(10건↑) 늘어난 것이다.
발전종합계획안은 반환기지 개발(77건 8조768억원), 주변지역 지원(행안부-89건 2조6312억원), 타부처·지자체사업(56건 2조1954억원), 민자사업(32건 29조2645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세부 내역별로 보면 반환공여구역 사업(토지매입)의 경우, 신규 1건(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 토지 5094㎡매입, 사업비 35억원), 변경 2건(캠프 라과디아 공원 토지 3만2350㎡매입, 사업비 95억원) 등), 제외 2건(캠프 잭슨 근린공원 토지매입(7만9800㎡, 사업비 317억원) 등) 등 총 5건이다.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은 신규 2건(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20만1539㎡, 사업비 1905억원) 등), 변경 8건(캠프 에드워즈 교육연구시설 및 주택개발사업(66만6000㎡, 사업비 4577억원) 등), 제외 3건(캠프 홀링워터 지하공영주차장 건립(6900㎡, 사업비 10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주변지역 지원사업(행안부, 관련부처, 민자)은 신규 12건(화성 시도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길이 1.5km, 사업비 240억원) 등), 변경 23건(포천 아동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2000㎡, 사업비 50억원) 등)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2시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주민공청회를 갖는다. 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변경안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행안부 신청 뒤 중앙부처 협의,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1조원 이상의 사업비 증액요구가 있고, 모두 반영이 된다면 사업규모가 10건 늘어난다. 다만 신규로 요청한 사업이 많아 사업비 반영이 안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