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 연속 하락

      2022.06.24 14:32   수정 : 2022.06.24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7주 연속 떨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탓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한동안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6월3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매수심리)는 88.1로 지난주 88.8보다 0.7p 내려갔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이 100 아래로 내려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5개 권역 전부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82.8에서 82.0으로 0.8p 하락해 서울에서 가장 수치가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이 84.3에서 83.3으로 전주 대비 1.0p 떨어졌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역은 88.4에서 87.8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지난주 91.7에서 91.4로 집계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94.5에서 93.9로 내렸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 역시 4주 연속 내림세다. 6월3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 떨어진데다 하락 폭도 지난주 -0.02% 때보다 확대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한 곳은 서초구(0.02%)뿐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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