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한 싱가포르 ICT 대표단, LG유플러스 찾았다

      2022.06.24 14:45   수정 : 2022.06.24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사옥을 찾은 싱가포르 정보통신기술(ICT) 대표단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선보이고, 이 같은 기술 확장 및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 싱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SU), 싱가포르 양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QEP) 대표단이 PQC 기술을 탐색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용산사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MCI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 산업 진흥을 관할하는 정부 기구다.

싱텔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호주 등 전 세계 곳곳에 통신자회사를 운영, 7억6400만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다. QEP는 싱가포를 국립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양자공학 연구기관이다.

대표단에 소개한 PQC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광전송장비 전문기업, 코위버와 함께 지난 4월 상용화된 PQC 전용회선을 출시했다.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양자보안망'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단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PQC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공, 민간 분야 곳곳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침(PUF) 기술로 구현 USIM 등을 실증한 사례를 살펴봤다. 이외 전용회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의 PQC 응용서비스를 소개받았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싱텔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자컴퓨터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업계에 PQC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