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무대 데뷔 김건희, 환경·문화 콘텐츠로 존재감 부각

      2022.06.30 16:48   수정 : 2022.06.30 16:48기사원문

【마드리드(스페인)=김학재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나서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평소 환경, 문화, 동물복지, 취약계층 등에 관심을 가졌던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서도 친환경 매장과 주한스페인문화원을 방문해 본인만의 콘텐츠를 부각시켰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에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부인으로서 정해진 외교프로그램, 만찬 참석 등의 외교 일정 외에도 김 여사는 본인이 관심을 가진 분야 활동으로 다른 방식의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10년 이상 문화예술 사업에 종사하며 전시회를 기획했던 김 여사는 마드리드 공식 일정 시작 첫날부터 대통령 부인으론 처음으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 컬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다음날에는 마드리드에 있는 친환경 업사이클린 매장 에콜프(Ecoalf)를 방문, 점원의 업사이클 제품 관련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한 의류, 중고 타이어를 사용해 만든 신발 등을 만져보고 착용했다. 김 여사는 "저 역시 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한다"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조용한 내조를 강조했던 김 여사지만, 대통령 부인으로서 정치 분야와 거리가 있는 환경, 문화 등 본인만의 콘텐츠로 행보로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향후 김 여사의 추가 행보에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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