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시행 원년, 안전의식 더 높인다
2022.07.04 18:29
수정 : 2022.07.04 18:29기사원문
4일 고용노동부는 '2022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이날부터 8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은 정부가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한 주간으로 7월의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한 주간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노·사 및 범국민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라는 주제로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 세미나(총 31건) △산업재해 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12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일반국민들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 요인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최신 안전보건기술, 스마트 보호구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체험형 전시회도 운영한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첫 번째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관련 중요 현안을 주제로 별도의 세미나를 운영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되고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노동기본권에 산업안전보건이 추가되는 등 전환의 시기"라면서 "경영책임자는 기업 내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잘 작동되는지 수시로 점검하여 주길 바라고, 노동자 또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