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미약품, 2Q 영업익 296억...전년동기 대비 86.2%↑
2022.07.18 14:40
수정 : 2022.07.18 15:38기사원문
한미약품은 당초 이번달 말께 잠정실적을 공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정 증권사가 확인되지 않은 전망치를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게재하면서 불가피하게 공시 일정을 앞당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의 실적 성장세는 아모잘탄패밀리'과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 라인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역시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다.
실제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이 1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했고, 순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올라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연구·개발(R&D)분야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2·4분기에 매출의 13.2%에 해당하는 418억원을 R&D에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와 R&D 투자를 통해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의 공식 리뷰 단계를 마무리했고 오는 9월 최종 시판허가를 할 예정이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다 기록인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 20건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