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첫 지역 순회경선…'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2022.08.06 19:19
수정 : 2022.08.07 06:57기사원문
(대구=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6일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이 펼쳐진 강원, 대구·경북(TK)에서 74.81%의 득표를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강원,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가 74.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후보는 20.31%, 강훈식 후보는 4.88%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9.8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민정 22.5% △박찬대 10.75% △장경태 10.65% △서영교 9.09% 순으로 당선권인 탑(TOP)5를 형성했다. 이외 윤영찬 7.83%, 고영인 4.67%, 송갑석 4.64%를 기록했다.
오는 7일엔 제주·인천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 TK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순회 경선을 총 15번을 치른 뒤 28일 서울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와 국민(2차) 일반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