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에 오바마·마크롱·메르켈 참석한다

      2022.08.09 18:55   수정 : 2022.08.09 18: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다음달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국장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참석할 전망이라고 일보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9일 보도했다.

FNN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음달 27일 열리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 재임 당시인 지난 2016년,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이 원자폭탄을 투하한 히로시마를 방문해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헌화를 한 바 있다.

미국 대통령으로선 첫 히로시마 방문이었다. 또한 트럼프 정권 들어 좌초되기는 했으나, 아베 정권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추진했었다.


지난달 8일 유세 중 총격 피습으로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9월 27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니혼부도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hch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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