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입법정책 지원체계 구축 ‘첫발’

      2022.08.12 02:13   수정 : 2022.08.13 07: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11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천신도시 주차장 용지매입 계획을 담은 2022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건, 양주시의회 입법 및 정책지원 규칙안 등 13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은 준공이 끝난 회천신도시 1단계 구역인 덕계역과 중심상업지구 등 주차장 용지 확보를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이다.

양주시는 올해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덕계역 주변 덕계동 930-2번지 외 4필지를 연차별로 매입할 계획이다.

취득비는 3년간 약 159억원이며 전액 시비로 재원을 마련한다.

양주시는 그동안 옥정-고읍 등 중심상업지역이나 철도역사 주변 등에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끊이지 않자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해왔다. 토지를 매입한 뒤 양주시는 지평식 주차장이나 주차타워 등으로 용지 세부 활용방안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양주시의회 입법 및 정책지원 규칙안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정책지원관 업무범위와 사무처리 절차를 상세하게 규정했다.

양주시의회는 작년부터 지방의회에 도입된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가 정책의정을 지향하는 제9대 의회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보고, 정책지원관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왔다.

해당 규칙안은 그 결과물로 양주시의회는 체계적인 정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치분권2.0 시대를 선도하는 의회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정현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규칙안에 따르면, 양주시의회 정책지원관은 의원이 요구하는 의원연구단체 운영, 정책토론회 개최, 정책자문 의뢰 등에 대해 지원한다.

특히 자치법규안 제-개정 등 조례안을 작성할 때 필요하면 ‘양주시 의안의 비용추계 조례’ 제3조에 따른 비용추계서를 소관 부서에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한편 제346회 정례회는 내달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개회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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