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필리핀 에어쇼 열어…"FA-50PH 추가수출 청신호"
2022.08.16 13:01
수정 : 2022.08.16 13: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공군 블랙이글스 T-50B가 15일(현지시간) 필리핀 세자르 바사 공군기지에서 필리핀 공군 창군 75주년 기념과 양국간 우호를 증진하는 에어쇼를 열었다.
공군 블랙이글스 T-50B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공중곡예 특수 항공기다.
KAI는 이날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발맞춰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필리핀은 2014년 정부 간 계약방식으로 FA-50PH 12대를 구매했다. 2017년 인도가 이뤄지고 성공적으로 전력화 됐다. FA-50PH는 2017년 필리핀 마라위 전투 당시에 투입돼 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FA-50PH의 필리핀 추가 수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메이나드 마리아노 필리핀 공군 대변인은 “FA-50PH 12대를 추가 구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목적전투기인 KF-21도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KAI 측은 30년 만에 열리는 필리핀의 에어쇼에서의 T-50B의 비행은 FA-50 경공격기 필리핀 추가 수출의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공군은 FA-50PH 추가 도입 외에 8대의 KT-1급 신규 훈련기 도입 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