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원전용 데크 SMR 적용 관심...사상 최대 실적 전망-KB증권

      2022.08.17 09:10   수정 : 2022.08.17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7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우호적 환경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또 원전 데크플레이트 사업에서 모멘텀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업력 50년의 제일테크노스는 데크플레이트 중심의 건축용 자재와 NRC 사업, 조선용 강재 임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건축부문 63%, 조선 25%, 기타(NRC 포함) 12%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제일테크노스는) 2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90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순이익 57억원이다"라며 "건설업 호전 및 제품가격 인상이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규 사업 NRC의 본격 성장과 원전용 데크플레이트 공급 레퍼런스 등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건설부문 수주 잔고는 2·4분기 말 1322억원(NRC 496억원 포함)이다. 수주 증가와 함께 적정 원자재 확보, 제품 단가 인상이 전격 반영되기 시작해 실적 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270만호 주택공급 및 재건축 규제 완화, 가덕도 신공항 추진 등 우호적 건설경기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건물의 고층화, 대형화는 데크플레이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임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NRC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며 "원전용 데크는 과거 국내 원전 건설 시공 시 약 90%를 공급하는 등 우수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향후 SMR용 데크플레이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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