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됐던 키움 김혜성, 3주 만에 1군 등록…두산전 벤치서 시작

      2022.09.23 17:17   수정 : 2022.09.23 17:17기사원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키움 김혜성이 8회초 1사 2루에서 내야땅볼을 친 후 간발의 차이로 아웃되고 있다. 2022.7.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달 초 경기 도중 손가락이 골절됐던 키움 히어로즈의 2루수 김혜성(23)이 약 3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김혜성의 콜업 사실을 전했다.



김혜성은 지난 3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1루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투수 김택형과 부딪혀 쓰러졌고, 이후 '왼쪽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에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여겨졌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포스트 시즌 시작 전에 1군으로 돌아오게 됐다.

두산전에서 김혜성은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 후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이외에도 선발투수 최원태를 약 한 달만에 1군에 합류시켰다.
대신 투수 정찬헌과 박승주를 말소시켰다.

한편 KT 위즈는 투수 이상우를 내리는 대신 김민을 끌어 올렸고,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황동재 대신 외야수 이태훈을 불러 들였다.


선두 SSG 랜더스는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이 발생한 마무리 문승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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