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내년부터 단지 내 식물원카페 선보인다
2022.09.26 18:02
수정 : 2022.09.26 18:02기사원문
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 아파트 공급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포스코건설은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식물원카페에서 정원을 보며 샐러드를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인 '플랜트리움'을 개발했다.
'플랜트리움'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을 의미하는 접미사인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의미한다.
주차장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지하층 발광다이오드(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상층부에는 나무와 꽃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조성돼 있고 여행 또는 출장 시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도 설치했다.
외관 디자인도 햇볕과 바람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유리로 감싸고 있는 삼각형 철골구조물로 계획했다. 건물 내부의 높이 차이 및 상?하부 입면의 환기창을 통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기류를 형성해 온열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플랜트리움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자연이 우리 생활 속에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