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3년…소상공인 수수료 500억 아꼈다
2022.10.03 18:37
수정 : 2022.10.03 18:37기사원문
3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로페이(소상공인간편결제) 누적가맹점은 2019년말 32만4002개에서 지난달 말 152만5724개로, 누적 결제액은 2019년 말 767억원에서 지난달 말 5조36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로페이 전체 가맹점 152만5000개 중 소상공인 가맹점은 143만2000개로 93.8%, 소상공인 가맹점의 결제액은 전체 결제액 5조원 중 3조9000억원으로 78.7%를 차지했다.
가맹점 연매출 규모에 따라 제로페이의 결제수수료가 0%이거나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보다 약 1.0% 낮은 것을 고려하면, 500억원 수준의 결제수수료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결제액에 비례해 수수료 부담 경감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누적 가맹점수는 서울이 지난달 말 기준 42만8000개로 가장 많았다. 경기가 27만개, 경남이 18만개로 그 뒤를 이었고 세종은 6651개로 가장 적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