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무인 담배자판기에서 청소년은 담배 못사는지 실증"

      2022.10.28 08:47   수정 : 2022.10.28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경기 성남에 자리한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순수 국내 중소기업 기술로 만든 한국형 안심스마트점포 테스트베드 개소식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조폐공사 등 정부 부처·기관과 편의점, IT·핀테크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행사는 '인공지능기반 안심스마트점포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 발족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됐다.



안심스마트점포는 출입부터 구매, 결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리테일테크의 집약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무인 리테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안기술 실증 공동사업을 진행해왔다.

BGF리테일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았다.
무인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무인 점포 환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BGF리테일은 안심스마트점포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테스트베드 입주기업에 제공해 본인인증, 도난 방지, 응급상황 감지·대응 등 무인 리테일테크 핵심 기술의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했다.

이날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및 입주 중소기업과 함께 판교에 새로 오픈하는 안심스마트점포 보안기술 테스트베드 개소식에 참여해 현판 제막식을 가진 뒤, 점포에 적용된 기술들의 시연을 참관했다.

시연은 △QR코드 기반 통합 출입 인증 △스마트카메라 구매자 동작 인식 및 상품 인식 기술 체험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남 나주 본원 실증 점포 이용 현장 실시간 중계 △무인 담배 자판기 PASS 신분증 인증 △다종(多種) 보안 단말기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점포 출입부터 결제까지 모든 구매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 편의점 '테크프렌들리CU'를 선보인 바 있다. 테크프렌들리CU에는 무인 출입 및 결제 기능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포스(POS) 시스템이 반영됐다.


해당 점포에는 QR코드 인증으로 출입하는 스피드 게이트, 인물 탐지∙동선 감지∙상품 인식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 고객과 구매 상품을 좌표로 매칭하여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3D 카메라, 상품 중량을 측정할 수 있는 무게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 진열대 등이 적용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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