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위대하다' 수식어 아깝지 않아"...우루과이 언론의 극찬

      2022.11.24 13:32   수정 : 2022.11.24 13: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센터백 김민재(SSC 나폴리)가 우루과이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우루과이 일간지 '라디아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이 치러지기 전 한국 대표팀에 대해 "한국에 손흥민(토트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김민재도 '위대하다'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호평했다.



라디아리아는 김민재를 두고 "이번이 첫 월드컵 본선이라는 것이 변수"라고 했지만, 이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하자마자 주전을 확보해 계속 기용되는 실력"이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김민재의 슈팅 능력도 긴장 요소 중 하나다. 라디아리아는 "(김민재가) 센터백인데도 골을 넣을 줄 안다.
키도 190cm로 힘까지 좋다. 여러 면에서 강력하고 눈에 띄는 수비수"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올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에 입단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리에A 14경기를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9월과 10월에 이탈리아축구연맹,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MVP를 수상했다.

세계적 위상이 높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김민재는 32강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출전해 A조 1위에 도약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됐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FIFA 세계 랭킹 28위인 한국은 세계 랭킹 14위에 빛나는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을 치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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