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하나카드 98억 투자

      2022.11.24 13:26   수정 : 2022.11.24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출범 후 여섯 번째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증자 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출범 당시 2500억원이었던 자본금 규모는 여섯 차례의 증자 과정에서 11개월 만에 1조2000억원의 신규 자본금을 유치하며 1조4500억원으로 늘었다.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했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29일이다.

하나금융 계열사 하나카드가 이번 증자를 통해 토스뱅크의 신규 주주가 됐다. 하나카드는 총 195만617주(약 98억원 규모)를 배정받는다.
하나카드는 현재 토스뱅크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현재 주요 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자본 안정성을 강화하고,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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