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2030년까지 ODA예산 두 배 늘려 개도국 감염병 지원"

      2022.11.25 15:00   수정 : 2022.11.25 15:00기사원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2030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2019년의 두 배가 넘는 6조400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려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분쟁·취약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 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에서 합의된 기후변화 피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조성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면서 녹색 전환에 앞장서겠다"며 "그린 ODA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유공자와 유공 단체에 훈장 2점, 포장 3점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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