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경질론에 '先진상규명'…"국조, 정쟁돼선 안돼"

      2022.11.25 16:33   수정 : 2022.11.25 16:3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진상규명 통해 책임자 결정 기조 변함없어"
"국정조사, 정쟁 아닌 진상규명의 장이 되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책임자 경질 요구에 진상규명이 먼저라는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국정조사가 정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요구에 대해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정당한 법적 보상을 위해 필요한 건 명확하고 의혹 없는 진상규명이다. 이를 통해 책임자를 결정하겠다는 기조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국회의 결정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입장이 별도로 없다"고 했다.
국정조사 대상 기관에 대검찰청 포함 여부를 놓고 여당 내 우려가 제기되는 것 등에 관한 입장 표명에 신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다만 중요한 건 유가족의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정쟁 아닌, 유가족이 바라는 대로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그런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정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도 이견이 있는 거 같다는 지적에 대해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는 게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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