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 “대한민국 8강 가자” 열렬한 응원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마요르카도 오늘 만큼은 한국을 열렬하게 응원했다.

한국이 쓴 '알 라이얀의 기적'을 보며 함께 환호했고, 축전을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 이강인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가나전에서도 펄펄 날았던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81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경기 후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 이강인, 8강 가자!"라며 환호했다. 마요르카는 이어 대한축구협회(KFA)의 승리 기념 게시글까지 공유하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향한 마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14경기에 나서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이강인의 몸값은 폭등 중이다. 만약, 다음 브라질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바이아웃 230억은 아무것도 아니다. 워낙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다. 뉴캐슬, 울버햄튼 등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폭등하는 몸값에 마요르카의 계산기도 더욱 빨리지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강 브라질 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 당연히 힘든 상대다.

그래도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거 다 보여드리고, 할 수 있는 걸 다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진짜 많이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