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기업은행과 한국에 탭 투 폰 서비스 최초 도입
2023.01.19 09:17
수정 : 2023.01.19 09:17기사원문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탭 투 폰(Tap to Phone)’ 솔루션을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탭 투 폰 솔루션은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로 이용해 컨택리스 결제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한국에서는 최초로 모바일 POS에서 EMV 컨택리스 결제가 지원된다.
이로써 가맹점주 및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POS 결제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에서 EMV 컨택리스 결제를 제공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결제를 지원할 수 있어 매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에 비자 컨택리스 카드를 단순 탭하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돼 보다 간편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비자는 비대면 서비스가 뉴노멀로 부상한 가운데 탭 투 폰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비접촉식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Visa의 탭 투 폰 솔루션은 현재까지 십여 개 시장에서 상용화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 전반으로 확대돼 나가고 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팬데믹을 지나오며 가속화된 디지털화로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탭 투 폰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컨택리스 결제에 대한 물리적∙금전적 부담을 덜고, 동시에 소비자들도 편리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