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자가' 블핑 리사, 손에 든 '블랙 카드' 뭐길래…단 1000명만 허용

      2023.02.02 14:51   수정 : 2023.02.02 14:51기사원문
블랙핑크 지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75억원에 달하는 성북동의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이목을 끌고 있다.

리사의 카드가 공개된 건 지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행복지수 103%'을 통해서다. 1일 게재된 '쾰른 여행 브이로그' 영상에는 여행 중 크리스마스 마켓 내 한 주류 가게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 카드를 건네는 리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리사가 소지하고 있는 카드는 우리나라 최초 VVIP 카드로 알려진 현대카드 '더 블랙'이다.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갖춘 1000명만 가질 수 있는 카드다.

현대카드가 조건을 갖춘 이들에게 가입 초청을 보내고, 가입 의사가 있다는 답변을 받으면 내부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발급 여부가 결정된다.


연회비가 250만원에 달하는 '더 블랙 에디션3'는 월 이용금액 1000만원 이상일 시 몽클레르, 제냐 등 150만원 상당 럭셔리 바우처를 비롯해 국내 특급호텔, 파인다이닝 50만원 바우처, 30만원 상당 뷰티 바우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 블랙'을 소유한 연예인으로는 이정재, 그룹 BTS 진 등이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페이스북에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며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며 배우 이정재와 찍은 선물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과거 배우 손지창이 콜센터를 통해 블랙카드를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기도 한 사연이 조명되기도 했다.

당시 손지창은 트위터에 "블랙카드 신청하려면 연예인은 3회 이상 수상 경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네요"라며 "까다로운 기준은 이해하지만 전제조건이 수상 경력이라는 건 좀 웃기다.
차라리 없애시라"며 가입 거절 사실을 하소연 했다.

한편 1일 비즈한국은 리사가 지난해 7월 서울 성북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을 75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주택은 고(故) 신격호 전 롯데그룹 명예회장 손녀인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거주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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