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가 쏘아올린 만화 열풍... 만화쇼 열린다
2023.02.07 09:23
수정 : 2023.02.07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옥션 만화쇼'를 진행한다.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만화 수요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흥행 기대를 높이고 있다.
7일 옥션에 따르면 이번 만화쇼에서는 대원씨아이,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가 참여해 코믹스부터 웹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책 130종을 판매한다.
코믹스는 만화쇼 전용 카드사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일부 상품 구매 시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도 있다. 웹툰 및 단행본은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이 있다. 만화쇼에서 선보이는 대원씨아이 출판사 세트 구매 시 '날씨의 아이 데스크매트'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만화 수요가 크게 오른 것은 판매량으로 확인된다. G마켓과 옥션에서 영화 슬램덩크 개봉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2월 5일까지 '슬램덩크' 만화 판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7530% 늘었다. 같은 기간 '만화' 전체 판매도 29% 증가, 특히 '스포츠만화' 카테고리 판매가 1352% 증가했다. 슬램덩크 외에도 '체인소맨'(1189%), '강철의연금술사'(551%), '열혈강호'(207%)가 잘 팔렸다.
G마켓 책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원작 만화 열풍 덕에 만화책 단행본을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온라인 대표 만화축제로 자리잡은 옥션 만화쇼에서 슬램덩크를 비롯한 인기 만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