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국비사업 예산 확보 위해 동분서주

      2023.03.07 15:02   수정 : 2023.03.07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비 지원 요청에 힘을 쏟고 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7일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예산담당관 등을 담당 공무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고용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등 핵심 관계자 13명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에 울산의 핵심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주요 요청 사업을 보면, 먼저 신규사업으로 △울산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지상 및 항공 겸용 모듈라 모빌리티 기술개발 △울산 스타트업 혁신타운 조성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생체모사 기반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원전재난 합동 전진지휘소 구축 등이다.



또한 주요 계속 사업인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제2명촌교 건설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 부처를 적극 설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4월 말까지 중앙 부처에 신청하면 5월 말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이 제출 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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