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8년 장기연애 후 결혼, 설렘 줄었다"…♥이다해 '급 수습'
2023.05.22 22:40
수정 : 2023.05.22 22: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세븐이 결혼 후 설렘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인터뷰에서 장기 연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같은 대답에 이다해가 깜짝 놀랐다. "설렘이 떨어졌어? 조금? 너무 솔직한 거 아니니?"라고 물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세븐은 당황하면서도 "솔직하게 얘기해야지. '장기 연애 했는데 아직도 아침에 볼 때마다 설렌다' 이건 거짓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다해가 '급 수습'에 나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편해졌다고 사랑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설렘 대신 편안함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커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더니 세븐을 바라보며 "맞지? 자기(세븐) 포장해 준 거다. 설렘이 그렇게 떨어졌다고 하면 어떡하니?"라고 해 웃음을 샀다.
세븐, 이다해 부부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같은 얘기인데 주도권이 이미 저기(이다해)에 있네"라고 '팩폭'했다. 이지혜 역시 "서열이 이미 정해져 있다"라고 거들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