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ATM도 EPL도 아니었다' 이강인, PSG와 강하게 연결 … 정말 파리로 향할까

      2023.06.13 19:23   수정 : 2023.06.13 1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대표팀의 미래 이강인의 행선지가 오리무중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라리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비록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초 이강인의 영입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료에 난항을 겪었다.
최근에는 EPL 구단으로 이강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영국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이날 보도에서 "애스턴 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떠올랐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영입전 패배를 인정했다. 이강인이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강인 영입전에 프랑스 프로축구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도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몇 주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가장 최근에 이강인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PSG에서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 측과 몇 주 동안 협상을 벌여왔으며, PSG 1군에서 뛰는 것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마요르카에 대한) 캄포스 디렉터의 설득 작업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지 못했으나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초호화 공격진이 올여름 와해할 분위기인 PSG가 '새 판 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강인의 파리 입성 가능성은 절대 작지 않아 보인다.

PSG는 올 여름 전력이 붕괴될 위기다. 리오넬 메시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행이 사실상 확정됐고, 킬리안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이번 여름 그를 팔아야 이적료를 제대로 챙길 수 있다.

만약, 음바페가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네이마르 역시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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