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나선다

      2023.06.20 15:51   수정 : 2023.06.20 15: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전문가 특별 강연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특별 강연은 공사 임원진 및 팀장급 이상 150여명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사무차장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문호승 CFO 아카데미 교육원장이 내부통제의 개념 및 중요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문 원장은 90분 동안의 강연을 통해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내부통제 운영 정착'을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공사 이사회 박소영 의장은 온라인 모두발언에서 경영진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및 이행 의무와 책임에 대한 최근의 법원 판례들을 소개하며 "내부통제의 역할과 책임이 경영진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 임직원 모두의 것"이라면서 "전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위험예방 및 재발방지 노력이 있어야 건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대기 공사 상임감사위원은 "내부통제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 그리고 실질적인 운영은 예상하지 못한 위험으로부터 조직과 개인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장치"라며 내부통제 체계 정착을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최고경영자(CEO)-상임감사위원 간 '내부통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내부규정 개선 및 위험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통제환경 개선을 시행했다.
이달초 착수된 '내부통제 강화 전략 수립 전문 컨설팅'을 기반으로 정부의 내부통제 정책 및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내부통제 전략 및 실행체계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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