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가수 5년 하고 안 할 줄…공부 후 시집갔을 줄" 고백

      2023.07.06 22:59   수정 : 2023.07.06 22:59기사원문
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보아가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가수 활동을 오래 할 줄 몰랐다고 고백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본 공연이 공개됐다.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 화사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김완선은 보아의 '온리 원',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 엄정화는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 뱅'에 도전한다.



이날 보아는 '초대'의 원곡자 엄정화의 집을 방문해 조언을 구하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보아는 엄정화에게 "가수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라며 당시 아이돌 수명을 약 5년으로 보고, 5년 뒤에는 가수를 그만둘 거라고 예상했다고 고백했다. 보아는 가수를 그만둔 뒤에는 대학에 가서 공부를 했을 거라며 "공부하고, 시집갔을 줄 알았다"라고 부연했다.
옛 인터뷰에서 현모양처를 꿈으로 밝히기도 했다고.

이에 엄정화가 "나도 언제 끝날까, 항상 생각했던 것 같아"라며 '초대'를 부를 당시에도 연기와 가수를 병행하며 고민이 많았다고 공감했다.
보아는 "29세 때 되게 기분이 이상했다"라며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거의 TV에 안 나오시니까, 30대가 되어가는 여가수의 지점이 제일 어려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보아는 "이제 4자도 얼마 안 남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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