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미일 정상회의 퍼주기 외교, 국민 더는 용납치 않을 것"
2023.08.18 10:08
수정 : 2023.08.18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퍼주기 외교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에만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고 다시 빈손으로 돌아오는 퍼주기 외교를 반복하면 국민이 더는 용납치 않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정부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역사 왜곡, 동해 교과서 표기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투기와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일본해로 표기한 입장에 대해서도 미국에 분명하게 항의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며 "곧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서 이 문제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동해는 동해이지, 일본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