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에 20억 상당 식료품 전달"...13년 맞은 국민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2023.09.26 10:31   수정 : 2023.09.26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11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KB국민은행의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올해 13년째 전국에서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5일부터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 원 상당의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13년간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96억 원 상당으로 소외 이웃 15만2000여 가구에게 나눔됐다.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이날 직원들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추석 선물을 직접 구입해 소외 이웃과 따스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계와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인 '민생활력 +5℃' 캠페인에 동참해 체육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전국 1만5500여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 약 31억 원이 소비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런 행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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