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하향...22만원 제시
2023.10.13 08:11
수정 : 2023.10.13 08:11기사원문
SK증권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하향했다.
13일 SK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8% 줄어든 20.3조원, 영업이익은 64.2% 증가한 1.2 조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59.3%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은 개선과 함께 두바이유 가격 상승,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 윤활유사업은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우호적인 흐름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3·4분기를 고점으로 4·4분기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면서 "선진국 중심의 수요개선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견조한 신흥국 중심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바탕으로 과거 대비 높은 정제마진 레벨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 수요 부진에 따라 SK온 가동률 정상화는 아직이지만 3·4분기 수율은 정상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현재주가 수준에서 SK온의 가치는 과도한 저평가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