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웅 기리는' 부산유엔위크 24일 개최

      2023.10.22 18:55   수정 : 2023.10.22 18:55기사원문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갖춘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에서 장장 19일간의 추모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부산유엔위크에서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키워드로 총 2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사전행사, 감사주간, 추모주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사전행사는 외교부와 협력해 지난 4월 내외국인으로 선발해 구성한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UNs)가 주축이 되는 '리멤버 롤콜', '유엔평화축제' 등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이어 24일부터 31일까지 감사주간에는 제78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해 호응도가 높아 시즌 2로 돌아온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는 모바일 기반으로 현장에서 퀴즈를 풀어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 등 역사적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미션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유엔기념공원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포럼, 유엔평화영화제를 비롯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등이 진행된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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