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도 잘하네

      2023.11.07 17:59   수정 : 2023.11.07 17:59기사원문
무신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의 올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형 세일 행사를 정례화하고 혜택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 2월부터 10월까지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증가했다.

해당 기간 무신사 뷰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구매자 수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

무신사 측은 올해 처음 진행한 캠페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이하 뷰티 페스타)'가 흥행하면서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과 10월 총 2차례 진행한 뷰티 페스타에는 400여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달 진행한 뷰티 페스타에서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배 이상 늘었고 구매자 수는 주간 평균치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앞서 4월에 진행한 첫 번째 뷰티 페스타 행사 때도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액 신장률이 2.5배에 달했다.


이 밖에 올해 무신사 뷰티 신규 입점 브랜드 중에 럭셔리 뷰티 및 니치 향수가 늘어난 것도 뷰티 전문관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 입점한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의 지난 10월 한달 간 거래액은 5월 대비 162% 증가했다.


김성철 무신사 뷰티 팀장은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무신사 뷰티의 차별화된 혜택과 브랜드 큐레이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뷰티 페스타를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과 함께 새롭고 트렌디한 뷰티 브랜드를 접할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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