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엑스포 지지" 72만명 함께 했다

      2023.11.20 18:49   수정 : 2023.11.20 18:49기사원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해 부산시가 올해 3월부터 '대국민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72만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광장과 코엑스 K팝광장, 부산역 광장에서 진행한 1차 그린클 챌린지 캠페인과 6월 서울마당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2차 그린클 챌린지에 총 4만1425명이 참여했다.

그린클은 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자전거(Bicycle)의 합성어로, 소형 자가발전기가 달린 자전거 페달을 밟아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두 차례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이 달린 누적 거리는 1만3618㎞로, 이는 부산에서 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까지의 거리 9290㎞를 뛰어넘는다.


국민의 참여로 생산된 전기 612만8260W는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기부금으로 환산, 부산시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에 기부됐다.

그린클 챌린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 중 하나인 기후변화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가 지난 4월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개소한 '엑스포 해양관'도 지난 14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 68만2173명을 기록했다.


엑스포 해양관의 전시와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향가치에 대해 영유아, 초등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자녀를 둔 가족 관람객의 반응이 뜨거워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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