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잇단 안보 챙기기···한미동맹·北위협 대비 '눈길'

      2023.12.12 20:35   수정 : 2023.12.12 20:35기사원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안보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북한의 전자기파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 등에 오 시장이 관심을 쏟고 있다. 오 시장은 이전에도 병영체험을 직접 갖는 등 다양한 안보 강화 활동을 가진 바 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주한미군 가족 친선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과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 차석 등 한미 양국 안보 관련 주요 인사와 주한미군 가족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와 성과를 나누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와의 친선 도시 협약, 서울시 안보포럼 시리즈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방위를 위해 힘쓰고 있는 주한미군과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뿐만 아니라 북한의 전자기파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북 전자기파(EMP) 위협과 서울 도시기능 유지방안' 포럼에서 방호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북한의 전자기파 공격 시 전기와 통신, 데이터 등 서울의 기반시설 인프라에 미치는 방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안보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오 시장은 특히 EMP 공격 대응책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 장기 중단 사태 때에도 "적어도 국가 기간 시설은 EMP 공격에 방비가 돼있어야 한다"며 방호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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