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000만’ 쿠키런: 킹덤, 중국 출시 첫날 앱마켓 인기 순위 2위
2023.12.28 13:50
수정 : 2023.12.28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중국 현지 주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에 출시됐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쿠키런: 킹덤의 현지 서비스를 맡은 공동 퍼블리셔 텐센트 게임즈와 창유는 게임의 독창성과 핵심 재미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현지 콘텐츠 최적화와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정식 출시까지 사전예약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출시일을 해시태그로 단 게시물 조회수가 3800만 회를 기록했다.
이날 출시된 중국 서비스 버전은 에피소드 6까지 오픈된 월드탐험, 이용자간전투(PvP) 모드인 킹덤 아레나, 길드 토벌전과 같은 기존 콘텐츠는 물론 첫 번째 에인션트 등급인 퓨어바닐라 쿠키 뽑기 등 이벤트를 선보였다. 동시에 최초 중국 오리지널 쿠키 ‘금계화맛 쿠키', 중국풍의 새로운 스토리 콘텐츠와 BGM, 중국 성우 보이스 콘텐츠 등 현지화 콘텐츠도 담아냈다.
화제를 모으는 협업 콘텐츠도 준비됐다. 중국 최대 과자 및 유제품 브랜드인 ‘왕왕’과의 협업으로 쿠키런: 킹덤 내 쿠키와 데코가 추가됐고 젊은 팬 층의 인기를 여전히 끌고 있는 드라마 ‘후궁견환전'과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조길현,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는 “쿠키런: 킹덤을 기다려준 1000만 중국 유저에게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독창적인 경험과 캐주얼성을 그대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중국 퍼블리셔와 다채로운 현지화 콘텐츠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