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조선호텔 선물세트' 가 인기.. 이마트 준비물량 더 늘렸다
2024.01.08 11:08
수정 : 2024.01.08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조선호텔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축산 세트 '조선호텔 선물세트'를 20% 늘리는 등 설 선물세트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았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조선호텔 선물세트 매출은 그 전년 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호텔 선물세트는 상품 개발부터 품질 관리까지 이마트와 조선호텔이 협업해 인기가 높다.
이에 올해는 기존 인기 차별화 선물세트인 제주흑한우, 화식한우 외에도 트러플 양념을 넣은 숙성 한우세트, 꽃갈비와 프렌치랙을 함께 구성한 세트 등 원료육과 구성품을 다양화한 차별화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1+등급 숙성 등심에 트러플 소금과 트러플 양송이 소스를 함께 포장한 '조선호텔 웻에이징 트러플 한우 세트(2kg)'로 사전예약 시 10% 할인한 29만52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수산물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참치 선물세트'도 첫 등장했다. 프랑스산 참다랑어와 원양산 눈다랑어 뱃살을 반반 담은 '프리미엄 참치 세트 1kg'를 선보이며, 1000세트 한정 물량을 사전예약 시 10% 할인한 8만9820원에 선보인다.
올리브오일 선물세트에서는 맛과 향이 월등한 프리미엄 오일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 올 설 대표 신상품은 '우토피아 올리브오일 선물 세트(250ml×2)'로 사전예약 시 40% 할인한 6만7800원에 판매한다.
한편 가성비 높은 실속 선물세트도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이마트는 감태김, 곱창돌김 등 프리미엄 김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다양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5만원대 김을 선보이며, 3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김 세트 물량을 작년 설 대비 10% 이상 늘렸다.
한우 중심인 축산 선물세트에서도 실속 있는 양념육, 돈육 선물세트에 차별화 상품을 더했다. 양념육은 전문가와 협업한 선물세트로 요리연구가 정미경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요리연구가 정미경의 한우 언양식 소불고기(1kg×2)'를 사전예약 시 20% 할인한 7만8400원에 선보인다. 돈육 세트는 '제주 흑돼지 세트(1.8kg)'를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8만9800원에 500세트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마트 심창우 축산 바이어는 "명절 때마다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드리고자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선물세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가격대 별로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여 선물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