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간부들 6일부터 소환 조사...노환규 전 의협회장 압수수색(종합)

      2024.03.04 11:19   수정 : 2024.03.04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에게 이번주 소환 통보가 이뤄지는 등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오는 6일부터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주 위원장의 경우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이날 경찰은 노 전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부가 전공의 복귀시한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이 지나자 지난 1일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 김 비대위원장의 자택 등지에서 의협 회의록과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지침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은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었으나 이중 노 전 회장은 당시 해외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귀국 후인 지난 3일 추가로 노 전 회장의 휴대전화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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