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부활' 황정음, 시크 단발로 컴백…우아한 흑화 예고

      2024.03.07 09:16   수정 : 2024.03.07 09:16기사원문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7인의 부활'에서 '욕망의 화신' 황정음에게 뜻밖의 격변이 예고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 연출 오준혁·오송희) 측은 7일 극과 극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성공을 위한 야망과 비틀린 욕망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변화는 무엇일지 그의 컴백이 기다려진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 악'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맞이할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은 시즌 2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맡아 열연한다. 금라희는 지난 시즌 매튜 리가 짜놓은 게임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으나, 매튜 리의 협박이나 다름없는 제안에 또다시 욕망을 선택하고 그의 손을 잡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시크한 단발로 돌아온 금라희의 압도적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금라희는 미소를 짓고 있는 표정과 달리, 어딘가 싸늘해 보이는 눈빛이 대비를 이뤄 섬뜩함을 자아낸다.

180도 달라진 분위기도 포착됐다. 슬픔에 잠긴 얼굴은 금라희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금라희는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고 화려한 삶을 이뤄냈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과연 금라희의 화려한 일상에 어떤 격변이 불어닥칠지, 우아한 흑화를 예고한 시즌2가 더욱 궁금해진다.


황정음은 "오랜 시간 한 캐릭터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참 묘하다"며 "즐겁게 작업한 이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2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 "여전히 욕망을 좇는 강렬한 금라희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이면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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