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시스템 부정하면 재배치 필요 없다…최소한의 기강 필요"

      2024.03.07 09:31   수정 : 2024.03.07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유경준 의원을 재배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배치라는 것은 원팀으로 함께 간다는 전제 아닌가. 당이 대단히 표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관위는 유 의원이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유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반발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재배치가 무산됐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채익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데 대해 "과거처럼 당의 입장 반발 당선된 다음에 다시 복당한다는 생각이라면 저는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는 원팀으로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는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