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이전가격 사전승인 절차 신속 진행"

      2024.03.11 14:00   수정 : 2024.03.11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창기 국세청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외국계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도입 지원을 약속하며 이전가격 사전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1일 김 청장은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관으로 열린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 국세청의 암참 대표단 초청 간담회 후 열렸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국세청은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 내용과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외국계 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외국법인 간 차별없는 공정한 과세, 국제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암참 대표단은 국제거래 관련 과세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APA) 신속 처리 등을 건의했다.
APA는 다국적 기업집단 내 관계회사 간 이전가격을 과세당국들의 협의로 사전에 결정, 국제거래 관련 조세분쟁을 예방하는 제도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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