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박정희 동상 연내 건립 추진"

      2024.03.11 14:32   수정 : 2024.03.11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정희 동상을 연내 건립을 추진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달 중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 건립위원회를 만들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면서 "또 대구도서관 내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올해 내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2025년 10월 개관 예정인 대구도서관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건설 예정인 도서관으로,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반환이 합의되자 그 자리에 3차 순환선 연장과 함께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도서관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이기에 대구대표도서관으로 결정되는듯했으나, 대구도서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 공항건설단의 'TK 신공항 SPC 구성을 위한 공공·민간참여 조속 추진' 보고 후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를 조기 착수하고 SPC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이달 내로 1단계 한국토주지택공사(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FI), 3단계 민간 건설(CI)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기획조정실의 '2024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및 신속집행 철저' 보고 후 "전반적으로 대구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건설, 도시계획 분야 등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설사업 중 보상 절차가 필요 없는 모든 사업에 대해 6월 말까지 올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미래혁신성장실의 '대구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보고 후 "기회발전특구 기반 디지털 전환 및 미래산업 재편 가속화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국가산단2단계,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특구 신청을 하라"면서 "유관기관 양해각서(MOU) 체결, 특구 기본계획 수립, 세제지원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청년여성교육국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운영계획' 보고 후 "대구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인증 교육과정(IB)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대구굴기와 미래 세대를 위해 IB 교육 전문교사 양성 등 대구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라"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이제 봄이 왔으니 대구의 봄을 어떻게 가꿀지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생각해 보라"면서 "대구가 다시 부활해 찬란한 봄이 될 수 있도록 전 실·국이 협력해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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