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립의대 9곳 중 7곳 정원 200명 됐다

      2024.03.20 14:19   수정 : 2024.03.20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학생정원 추가 배정 결과 지역거점 국립의대 9곳 중 7곳의 총정원이 200명이 됐다. 충북대가 151명으로 증원이 가장 많았고, 경상국립대가 124명 증원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소재 의대인 서울대(135명), 경희대(110명), 연세대(110명), 한양대(110명), 고려대(106명), 가톨릭대(93명), 중앙대(86명), 이화여대(76명)의 경우 추가 배정 없이 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경기·인천 소재 의대는 정원이 크게 늘었다. 성균관대·아주대는 기존 정원 40명에 120명으로 늘었고, 차의과대는 기존 40명에서 80명이 됐다.
인하대는 기존 49명에서 120명으로, 가천대는 40명에서 130명으로 정원이 확대됐다.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국립대인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충북대, 충남대의 정원이 200명이 됐다. 서울대 의대(135명) 정원을 훌쩍 넘는다. 이들 국립의대의 기존 정원은 경북대 110명, 경상국립대 76명, 부산대 125명, 전북대 142명, 전남대 125명, 충북대 49명, 충남대 110명이었다.

나머지 국립의대인 강원대(49→132명), 제주대(40→100명)도 정원이 크게 늘었다.

정원이 50명 미만인 소규모 의대들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미니의대는 성균관대, 아주대, 차의과대, 인하대, 가천대, 강우대, 가톨릭관동대, 동국대 분교,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울산대, 제주대, 단국대(천안), 충북대, 건국대 분교, 건양대, 을지대였는데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대부분 정원이 100명을 넘기게 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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